돼지열병 농장서 출하 도축장 출입차 경북 7곳 다녀가

입력 2019-09-20 10:29:50 수정 2019-09-20 10:37:03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은 연천 돼지 농장 출입 차량이 다녀간 칠곡군의 한 양돈농장 입구에 18일 오후 칠곡군 가축방역 담당자들이 나와 출입 통제선을 치고있다. 자료사진 매일신문 DB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은 연천 돼지 농장 출입 차량이 다녀간 칠곡군의 한 양돈농장 입구에 18일 오후 칠곡군 가축방역 담당자들이 나와 출입 통제선을 치고있다. 자료사진 매일신문 DB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경기 연천 농장이 돼지를 출하한 도축장에 출입한 차량이 경북 돼지농장, 도축장, 축산기술연구소 등 7곳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아프리카돼지열병 판정을 받은 연천 농장이 발생 이전 3주 사이 돼지를 출하한 도축장 3곳을 드나든 차량이 경북 7곳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영천·상주 등 돼지농장 2곳과 영주 축산기술연구소, 군위·고령·영천·안동 등 도축장 4곳이다.

이에 따라 도는 돼지농장 2곳에 대해 이동을 제한하고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영주 축산기술연구소는 다음 달 7일까지 이동을 통제했다. 군위·고령·영천·안동 도축장 4곳도 소독을 강화했다.

도는 돼지농장과 축산기술연구소의 돼지는 정밀진단검사에 들어갔으며 결과는 이날 중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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