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에도 얼굴 부위에 오물 묻는 등 훼손 시도 잇따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북동쪽의 소도시 글렌데일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이 또다시 훼손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9일 교도통신 등 외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글렌데일 경찰은 지난 16일 아침 글렌데일 중앙도서관 시립공원 내 평화의 소녀상이 낙서로 훼손되고 주변에 놓인 화분이 쓰러지는 사건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평화의 소녀상은 지난 7월 26일에도 얼굴 부분에 개의 배설물로 보이는 오물이 묻힌 채 발견됐고, 현지 경찰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글렌데일 경찰서의 댄 서틀스 경사는 "누군가 검정 마커를 갖고 동상에 접근해 낙서했다"면서 "증오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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