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유발 4천억원 추산, 지역 정보통신기술(ICT) 부흥 이끌 것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이하 대구센터)가 2021년 8월 동구 도학동 일대에 문을 연다. 행정안전부와 대구시는 이달 초 (주)현대건설이 대구센터 공사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대구센터는 팔공산에 자리 잡은 동구 도학동 8만1천367㎡ 부지에 들어선다. 사업비는 4천336억원으로 행정동, 전산동, 방문자센터 등을 건설한다.
대구시는 지난 201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간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최고 등급(가)의 국가보안시설 대구센터의 유치에 성공했다. 보안성이 높고, 기온도 적합해 전산장비 유지에 좋은 입지 조건을 인정받았다.
대구센터에는 상주 근무 인력 600여 명이 근무할 예정이며, 4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천억원의 부가가치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지보수와 관련한 다양한 사업과 대구센터의 각종 프로젝트에 지역 업체가 참여해 직접적인 경제효과를 가져다줄 전망이다. 대구센터 완공 이후 매년 국비 1천억원 이상의 정보화 사업이 발주된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정영준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지역 정보통신기술의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으로 대구시가 4차산업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구센터 건립 성공을 위해 기반시설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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