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33년 만에 특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연쇄살인마 유영철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2006년 주간경향 보도에 따르면 유영철은 '화성부녀자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에 대해 "그는 다른 사건으로 오래 전부터 교도소에 수감돼 있거나 이미 죽었을 것"이라며 "그렇지 않다면 살인행각을 멈출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화성부녀자연쇄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이춘재는 1994년 청주 처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교도소에 수감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영철은 지난 2003년 9월부터 2004년 7월까지 20명을 살해한 연쇄 살인범이다. 지난 2004년 체포된 후 사형 선고를 받고 대구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한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 7월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증거물에서 채취한 DNA와 특정 용의자로 지목한 남성의 DNA를 국립과학수사원구원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DNA 일치' 판정 결과를 받았다. 경찰은 현재 그가 10차례의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모두 저질렀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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