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세계 까사미아 19일 개점, 할인 판매 및 사은행사 풍성
국내 홈퍼니싱 시장 2023년 18조원 돌파 예상, 매장 출점 경쟁 후끈
주요 백화점들이 홈퍼니싱(집꾸미기) 관련 회사를 인수하거나 매장 신규 출점에 힘을 주고 있다. 백화점은 의류 매출 의존도를 낮추고 소비자들은 가구 매장을 집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구신세계는 19일 백화점 7층 가구매장에 토탈 홈패셔닝 브랜드 까사미아를 264㎡ 규모로 오픈했다.
까사미아는 '모던 내추럴'을 콘셉트로 삼는 브랜드로 간결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을 내세우는 프리미엄 라인 '라메종'을 앞세운다.
신세계는 지난해 3월 1천800억원에 까사미아 지분 92.4%를 인수한 후 오프라인 유통망을 급속히 확장하고 있다. 신세계 인수 전 72개 매장으로 업계 1위 한샘의 10% 수준에 그쳤으나 올해에만 10여곳을 추가했고 2024년까지 160여개까지 매장을 늘릴 계획이다.
대구신세계에서는 개점 행사로 몬텔토 3인소파와 포지타노 티테이블, 파스토·토스카노 테이블 세트를 10% 할인 판매한다. 1인 가구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은 1인 소파와 리클라이너 세트는 최대 20% 할인해 한정판매한다.
오픈 후 한달간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스타벅스 1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신세계 제휴카드로 1·2·3·5백만원 혹은 1천만원 이상 구매시 7.5%의 만큼의 신세계 상품권을 지급한다.
홈퍼니싱 시장에 주목하는 것은 다른 백화점도 마찬가지다. 현대백화점은 2012년 업계 2위 회사 리바트를 인수, '현대리바트'로 사명을 바꾸고 홈퍼니싱 시장에 진출하는 등 업계에서 가장 먼저 홈퍼니싱 시장에 진출했다. 롯데백화점도 일부 점포 리빙관을 개편하며 브랜드 구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홈퍼니싱 시장은 2008년 7조원에서 2016년 12조5천억원으로 2배 가까이 성장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시장 규모가 2023년에는 18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백화점들이 홈퍼니싱(집꾸미기) 시장에 주목하면서 도심형 가구 매장이 늘고 소비자 편의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하는 특성상 도심 외곽에 주로 자리잡던 가구 매장이 도심으로 재진출하는 흐름"이라며 "이케아코리아도 지난달 외곽의 초대형 매장과 달리 도심형 소형 매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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