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에 이어 연천군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연천군에서 감염이 의심되는 돼지의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했다고 밝혔다. 의심 신고된 연천군 백학면의 양돈농장은 돼지 2천여 마리를 사육 중이며, 어미돼지 한 마리가 폐사하자 전날 오후 2시 쯤 경기도 축산 방역 당국에 신고했다.
이로써 국내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두건이 발생했다.
한편 18일 한 매체에 따르면 연천군의 한 농장을 출입한 2대의 차량이 최근 경북 3개 돼지 농장을 다녀간 사실이 확인돼 경북지역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경북도는 도내 22개 시군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하고 바이러스 차단에 나섰다. 현재 영주, 경산 등 7개 시군에 고정형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운영하는 것은 물론 울릉을 제외한 나머지 시군 주요 진출입로에도 임시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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