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국제 무역전시회 참가해 기획·마케팅 등 역할
계명대 GTEP(Glocal Trade Experts Incubating Program·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이 최근 국제 무역전시회에 잇따라 참가하며 중소기업 제품의 현지 마케팅과 판로 개척에 톡톡한 역할을 해 주목을 받고 있다.
계명대 GTEP사업단 학생들은 최근 베트남에서 열린 'VIETFOOD & BEVERAGE 2019'를 비롯해 ▷서울 '2019 코리아 펫 쇼' ▷미국 라스베이거스 '2019 Super PET' ▷중국 심천 '국제 IP 라이선싱 산업엑스포' ▷베트남 수산식품 박람회 등 국내외 주요 전시회에 중소기업들과 함께 참가했다.
학생들은 전시회 참가 경험이 비교적 적은 중소기업들을 챙겼다. 이들을 대상으로 기획과 상담 통역 업무 등을 수행하며 해외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해줬다.
또한 학생들은 캐릭터 라이센스 업체인 '디자인설'과 함께 참가한 '중국 심천 국제 IP 라이선싱 산업엑스포'에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 덕분에 5억원 상당의 수출 계약 체결이라는 성과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대호식품과 함께 참가한 '2019 동경 어업 박람회', '베트남 수산식품 박람회'에서도 학생들의 활약은 빛났다. 전시회가 열리기 전부터 기존 바이어들과의 거래 관계를 유지하고자 메일을 주고 받았고, 전시회 기간 동안에는 제품 상담에 집중했다. 그 결과 총 2억8천여만원에 달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학생들은 제품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참가한 업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국제통상학전공 3학년 김이주(22) 학생은 "GTEP을 통해 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실전에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어떤 환경 속에서도 철저한 시장조사와 함께 트렌드를 읽어낸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가지고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GTEP사업단은 2007년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이 시작된 이후 매년 우수한 실적과 인력 양성능력을 인정받아 올해까지 13년간 GTEP사업단으로 선정됐다. 체계적인 이론 교육과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아시아 지역은 물론 미국, 중국, 유럽 등 세계를 무대로 맞춤형 인재 양성과 더불어 총 160만달러(한화 약 19억원)의 수출 실적을 이끌어 내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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