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이 시작된 16일 낮 대출 신청액이 1조원에 육박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7천222건, 모두 8천337억원이 신청됐다.
대출이 계획된 총 20조원의 1/20 실적이 하루 만에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주 온라인 신청 창구인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가 다소 지연되기도 했다. 콜센터도 마찬가지였다.
반면 오프라인 신청 창구인 은행은 비교적 혼잡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이용시 '대출계약서 서명 및 전자등기까지 온라인으로 완료하는 경우 0.1%p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홈페이지 임시 페이지 운영, 순번 대기 시스템 등을 활용해 서버 부담 최소화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신청은 선착순 지원이 아니다"라며 "2주 동안, 즉 9월 29일(일요일)까지 신청을 모두 받은 훈 순차적으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신청 총액이 계획해 놓은 20조원을 크게 초과하더라도, 주택가격이 낮은 순을 조건으로 대환(기존채무를 변제하기 위하여, 현실적인 자금의 수수 없이 형식적으로 서류상으로만 신규대출을 하여 이를 기존채무와 상계하는 것)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4일의 신청 기간 중 첫 날 1조원정도가 신청됐으므로, 신청이 몰리는 초반부와 달리 후반부로 갈수록 일별 신청액수는 줄어 신청 총액이 20조원을 넘기는 일은 발생하기 힘들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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