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의회 감축 철회운동…무궁화호는 연내 순차적으로 증차할 듯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 1월부터 예고없이 무궁화호 운행을 감축해 반발(매일신문 6월 19일 자 28면 등)을 샀던 청도역에 16일부터 새마을호가 추가 운행된다.
청도군과 청도군의회는 "코레일이 16일부터 ITX-새마을호 하행선 1회, 상행선 1회를 증차하고, 감축된 무궁화 열차운행은 연내에 순차적으로 증차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코레일은 지난 1월부터 경영 효율화를 이유로 무궁화호 상·하행선 평일 각 2회, 휴일 3회 운행을 감축했다.
이에 청도군의회는 '무궁화호 열차운행 감축에 따른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하고, 청도군과 함께 코레일을 수차례 방문하는 등 대대적인 무궁화호 감축 철회 운동을 전개했다.
또한 지난 6월부터 무궁화호 증차를 위한 범군민서명운동을 전개하고, 7천627명이 동참한 서명서를 코레일에 전달했다. 군의회에 따르면 청도역을 이용하는 탑승객은 한달 평균 9만명, 하루 평균 3천명 이상이다.
박기호 청도군의회 의장은 "출·퇴근시간대 등 열차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시간대에 추가로 정차될 수 있도록 더 강력하게 요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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