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수의 개그본능, "뼛 속까지 예능 DNA!"

입력 2019-09-11 18:25:49 수정 2019-09-11 18:41:45

일상이 개그, 어떤 상황에서도 웃음 주려 노력

영상ㅣ한지현

17년차 신문기자에서 올해 방송인으로 대변신한 야수(TV매일신문 권성훈 앵커)의 일상은 개그 그 자체다. 디지털국 사무실과 방송녹화, 부서 회의, 회식, 점심시간 및 티타임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썰렁한 개그(엉뚱한 행동 및 가벼운 말장난)를 날린다.

방송을 함께 진행하며, 가까이서 지켜본 결과 "뼛 속까지 예능 DNA를 갖고 있으며, 화를 내는 모습조차 본 적이 없을 정도로 낙천적인 편입니다. 일하는 것과 노는 것이 구분이 안될 정도입니다."

다방면에 관심을 갖고, 꾸준하게 해나가는 모습은 신기할 정도. 신문기자 일을 하며 석사학위(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수료, 영남대 스포츠과학대학원 논문졸업)를 2개나 갖고 있으며, 최근 5년 동안 대구 공연판에서 연극·뮤지컬 등에 9편(악극 비내리는 고모령, 뮤지컬 미스코리아, 귀신통 납시오 등)이나 출연했다.

현재도 10가지 종목 이상의 즐길 정도로 스포츠광이다. 김정필 전 천하장사와 절친으로 2015년 대구씨름왕대회에서 중년부 3등에 입상해, 전국 씨름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 2010년에는 매일신문 사회인야구 테마리그 공무원리그 2군 홈런왕을 수상했으며, 2011·2012년 사내 탁구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야수 선배를 잘 살펴보면, 때로는 배울 점이 있어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잘 모르는 분야가 없을 정도며, 호모 루덴스(유희적 인간)가 확실합니다. 항상 생산적인 일을 도모하고, 새로운 일에 두려움없이 부딪치는 모습도 큰 장점 같아요."

https://youtu.be/GtuR31zXrrM 영상ㅣ한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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