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보름달 '휘영청'…오후 6시 29분 뜬다

입력 2019-09-11 16:45:57 수정 2019-09-11 17:35:57

"높은 구름 끼겠지만 대체로 맑아 보름달 볼 수 있을 듯"…"귀성·귀경길 교통안전 유의"

추석 당일인 9월 13일 예상기압계 모식도. 대구기상청 제공
추석 당일인 9월 13일 예상기압계 모식도. 대구기상청 제공

올 추석 당일 대구경북에서는 휘영청 밝은 보름달을 잘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대구기상청은 "추석 당일인 13일 대구경북은 높은 구름이 약간 끼겠지만 대체로 맑아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11일 예보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달은 대구를 기준으로 오후 6시 29분부터 볼 수 있고, 다음날 오전 0시 6분쯤 가장 잘 보이는 남중고도(南中高度)에 위치할 것으로 분석했다.

연휴 첫 날인 12일과 귀경 행렬이 벌어질 14일 대구경북은 북서쪽에서 접근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12~13일에는 지표면이 습한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며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이따금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연휴기간 대구경북의 평균 기온은 19~28℃ 수준으로, 평년(최저 13~19도, 최고 25~27도)보다 약간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