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플랫폼 스타크로가 ICO 투자금 일체를 환불하기로 결정했다.
스타크로는 국내 개발팀이 순수 국내기술력으로 세계 시장에 선보인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한국소프트웨어개발업협동조합 이사장, 스타크로 재단이사장 및 스타크로 개발사 KBIDC 대표를 역임중인 김정용 대표는 "스타크로 ICO 투자금 일체 환불을 진행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스타크로 관계자는 "한국, 미국, 중국 등 ICO 규제가 심하거나 전면 금지된 국가에서 스타크로를 보다 활성화시키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ICO 환불 사례를 살펴보면, 모금액 미달로 인한 ICO 실패 후 투자금을 반환해준 사례가 대다수다. 미국에서는 ICO를 진행했던 파라곤, 에어폭스, 그리고 글래디우스를 포함한 프로젝트들이 증권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의 투자자 환불 명령에 따른바 있다.
ICO 규제에 관한 동향을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2017년 9월 정부의 ICO 전면금지 발표 이후 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세계금융시장 강국 미국은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스위스는 연방금융시장감독국(FINMA), 아시아의 허브로 통하는 싱가포르 통화당국(MAS) 등 각국의 금융감독기관에서 ICO 관련 규제안을 발표하고,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의 ICO 양성화를 위해 관리감독 중이다.
싱가포르에 재단을 두고있는 스타크로는 싱가포르 현지 ICO 및 암호화폐 발행관련 규제에 저촉되지 않는다. 더불어, 작년 10월 성공적인 메인넷 런칭 이후, 현재 전 세계 16만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프로젝트임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ICO 모금액 환불을 진행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ICO 환불 진행 절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스타크로 홈페이지(www.starcro.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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