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산 폴리코사놀'로 콜레스테롤 수치, 혈압 조절 복합관리에 도움

입력 2019-09-15 06:00:00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당뇨병은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의 사망원인으로 지목되는 심뇌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선행질환이다. 따라서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해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콜레스테롤, 혈압, 혈당을 정상범위로 유지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특히, 콜레스테롤은 심뇌혈관질환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혈압과도 연관이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콜레스테롤이 혈관벽에 축적되면, 혈관이 점점 좁아지면서 심장이 수축할 때 받는 압력이 커지게 된다. 이는 곧 고혈압을 유발해 다양한 건강 문제를 일으킨다.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콜레스테롤 역시 혈압 조절에 영향을 준다. 혈관벽에 축적된 LDL콜레스테롤을 간으로 보내 몸 밖으로 배출, 분해하는 역할을 HDL콜레스테롤이 담당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LDL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동시에 HDL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해야 한다.

잉여 콜레스테롤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게 되더라도, 즉각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평상시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70%이상 혈관이 막히더라도 관련된 증상을 자각하기 어렵고, 증상이 나타난 후에는 이미 질병이 상당히 진행돼 치료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콜레스테롤을 관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꾸준한 유산소 운동과 식습관 개선이다.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식약처로부터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기능을 인정 받은 '쿠바산 폴리코사놀'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것도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쿠바산 사탕수수 잎과 줄기에서 추출한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이하 쿠바산 폴리코사놀)은 식약처로부터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기능을 인정 받은 기능성 원료이다.

쿠바국립과학연구소가 진행한 인체적용시험에서 4주간 매일 쿠바산 폴리코사놀 20mg을 섭취한 성인의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평균 29.9%가 증가, LDL 수치는평균 22%가 감소했다.즉,꾸준히 섭취하면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콜레스테를 수치를 증가시켜주는 동시에 나쁜 LDL콜레스테롤을 경감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쿠바산 폴리코사놀에 대해 '혈압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기능성을 추가 인정하면서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이를 통해 쿠바산 폴리코사놀은'콜레스테롤 수치 개선'과 '혈압 조절'의 이중 복합 기능성을 인정받은 유일한 기능성 원료로 등극하게 됐다.

혈압 조절 기능에 대한 연구 결과는 공중보건학 분야의 SCI국제학술지인 국제 환경연구/공중보건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에 게재돼있다. 경계성 고혈압이 있는 건강한 한국인(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에서유의미한 결과가 도출됐다. 쿠바산 사탕수수의 잎과 줄기에서 추출한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을 20mg씩 꾸준히 섭취하게 하고 4주마다 혈압을 측정한 결과, 평균 수축기 혈압이 0주차 136.3㎜Hg에서 12주차 125.8㎜Hg으로 7.7% 가량 감소됐다.

쿠바산 폴리코사놀 섭취를 통해 심뇌혈관질환의 주 위험요인인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해당 성분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해 건강을 관리하려는 중, 장년층이 급증하고 있다.

현재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및 혈압 조절 기능을 식약처에서 인정한 폴리코사놀은 쿠바산 사탕수수의 잎과 줄기에서 추출해 정제한'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뿐이다. 다시 말해 쿠바산 폴리코사놀을 제외한 다른 폴리코사놀은 아직까지 관련 기능성을 식약처에서 인정하지 않았다.

식물 가루나 즙 등의 일반식품에 함유된 폴리코사놀 섭취만으로는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및 혈압 조절 기능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며, 식약처에서 기능성을 인정한 '쿠바산 폴리코사놀'이 기능성 원료로 사용된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해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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