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주의해야 할 교통사고, 후유증에 대처해야

입력 2019-09-11 11:52:53

김배수 원장
김배수 원장

이번 주는 한가위 추석연휴가 시작된다. 그렇기에 만만치 않은 교통체증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 중요하게 생각할 것이 있다. 바로 예상치 못한 교통사고다. 차량이 많아지는 만큼 교통사고율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사고는 사고 직후 치료가 필요한 것은 물론 시간이 지난 후에도 안심할 수 없다. 특히 경미한 사고라 사고 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경우 교통사고 후 두통 증상 등 교통사고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교통사고후유증 증상은 두통 외에도 피로감이 증가하거나 무기력해지고 허리 통증, 팔다리 저림, 붓는 느낌, 등 결림 통증, 가슴 두근거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불면증이나 어지럼증, 메스꺼움, 기억력 감퇴 등으로 힘든 생활을 할 수 있다. 모두 정밀한 검사와 치료가 요구된다. 또 안정이 요구되는 상태라면 입원치료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교통사고한의원 신기율한의원 김배수 원장은 "교통사고 후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원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경우 '어혈'을 제거하는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교통사고로 인해 혈액순환 장애가 나타나면서 발생한 어혈은 교통사고 후 나타나는 증상들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어혈은 피가 한곳에 뭉쳐져 맺힌 것을 말하는데, 이러한 어혈을 제거하는 치료가 이뤄져야 장기적인 후유증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방에서는 교통사고후유증치료에 증상별 한약처방, 뇌척수액순환약침주사, 뜸, 약침, 부항, 전기침, 추나요법, 척추견인치료 등을 적용해 증상개선에 힘쓴다. 신기율한의원 측에 따르면 한방에서는 어혈제거와 함께 다양한 통증의 원인을 파악해 개선하는데 집중한다. 다만 모든 치료는 정확한 진단 후 개인의 체질과 건강상태 등 특이사항에 맞게 정확히 실시되어야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한 경우 교통사고입원치료가 요구된다. 한의원을 통한 교통사고 입원치료는 사고차량 자동차보험으로 가능하다. 사고시 발생한 타박상부터 근육 인대 손상, 디스크, 뇌진탕 등 증상이 심할 땐 입원치료를 통해 치료에 전념하는 것이 좋다.

김 원장은 "증상을 나타나게 만든 정확한 원인 진단 후 곧바로 치료를 시작해야 장기적인 후유증을 방지할 수 있다. 특히 가벼운 교통사고라도 절대 방심하지 말고 꼭 면밀한 진단을 받아볼 수 있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덧붙여 "연휴 기간 동안 교통량이 늘고, 빗길이라 사고 위험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사고는 예방이 최우선임을 잊지 않아야 할 것이다. 또 작은 사고라도 발생하게 된다면 차보다는 사람이 우선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당장 느껴지는 통증이 없더라도 진단을 받아보고 필요한 치료를 실시한다면 이후 예측하기 힘든 후유증이 나타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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