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무소속 이언주 의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항의하며 삭발한데 이어 박인숙 자유한국당 의원도 삭발 행렬에 동참한다.
박 의원은 11일 오전 10시30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삭발한다고 밝혔다. 삭발식과 함께 기자회견을 통해 조 장관 임명에 반대하는 의견도 밝히기로 했다.
박 의원의 삭발 결정은 같은 여성의원인 이언주 의원에게 자극을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의사 출신인 박 의원은 조 장관의 딸 조모 씨(28)의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와 관련해 강한 분노를 나타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