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기계관에 '삼익THK 라운지' 준공

입력 2019-09-10 15:56:35 수정 2019-09-11 13:21:49

진영환 삼익THK 회장이 지난 9일 준공식을 연
진영환 삼익THK 회장이 지난 9일 준공식을 연 '삼익THK 라운지' 기념 동판 아래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 기계관에 '삼익THK 라운지'가 들어섰다.

지난 9일 영남대 기계관에서 기탁자인 진영환 삼익THK 회장과 영남대 서길수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익THK 라운지 준공식 및 네이밍 행사가 열렸다. 삼익THK 라운지에는 진 회장의 주요 이력과 기부정신을 기리기 위한 기념 동판이 부착됐다. 삼익THK 라운지는 기계관 로비를 리모델링해 학생들의 휴식·학습 공간으로 쓰일 수 있도록 했다.

삼익THK 라운지는 지난 1월 진 회장이 기탁한 발전기금으로 준공됐다. 당시 진 회장은 영남대 서길수 총장을 만나 지역 발전을 위한 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2억원을 냈다.

진 회장은 지난 2009년에도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발전기금 2억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 인재 육성에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다. 지금까지 진 회장이 영남대에 낸 발전기금은 모두 5억원이 넘는다. 진 회장은 영남대뿐만 아니라 계명대, 대구대 등 지역의 타 대학에도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그동안 지역 대학의 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진 회장은 "기업의 성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인재다. 지역의 기업과 대학이 함께 성장해야 시너지가 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다"며 "대학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조금이라도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 대학의 학생들이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길수 총장은 "지역 경제 발전은 물론, 인재 육성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 진 회장님이 존경스럽다"며 "삼익THK 라운지에서 공부한 학생들이 제2, 3의 진영환 회장이 될 수 있도록 대학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앞으로도 영남대 학생들이 발전하는 모습을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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