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 기계관에 '삼익THK 라운지'가 들어섰다.
지난 9일 영남대 기계관에서 기탁자인 진영환 삼익THK 회장과 영남대 서길수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익THK 라운지 준공식 및 네이밍 행사가 열렸다. 삼익THK 라운지에는 진 회장의 주요 이력과 기부정신을 기리기 위한 기념 동판이 부착됐다. 삼익THK 라운지는 기계관 로비를 리모델링해 학생들의 휴식·학습 공간으로 쓰일 수 있도록 했다.
삼익THK 라운지는 지난 1월 진 회장이 기탁한 발전기금으로 준공됐다. 당시 진 회장은 영남대 서길수 총장을 만나 지역 발전을 위한 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2억원을 냈다.
진 회장은 지난 2009년에도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발전기금 2억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 인재 육성에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다. 지금까지 진 회장이 영남대에 낸 발전기금은 모두 5억원이 넘는다. 진 회장은 영남대뿐만 아니라 계명대, 대구대 등 지역의 타 대학에도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그동안 지역 대학의 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진 회장은 "기업의 성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인재다. 지역의 기업과 대학이 함께 성장해야 시너지가 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다"며 "대학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조금이라도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 대학의 학생들이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길수 총장은 "지역 경제 발전은 물론, 인재 육성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 진 회장님이 존경스럽다"며 "삼익THK 라운지에서 공부한 학생들이 제2, 3의 진영환 회장이 될 수 있도록 대학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앞으로도 영남대 학생들이 발전하는 모습을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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