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귀성 12일 오전·귀경 13일 오후 가장 밀린다

입력 2019-09-11 16:13:45

추석연휴 교통 대책, 서울∼대구 7시간 40분 소요

올해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귀성은 추석 하루 전인 12일 오전, 귀경은 13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승용차 기준 서울∼대구 간 귀성·귀경 시간은 7시간 40분 소요될 전망이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6.3%로 가장 많고, 버스 8.7%, 철도 3.9%, 항공기 0.6%, 여객선 0.5% 순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정부합동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을 발표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에 다녀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의 설문조사 결과 추석 연휴 기간(11~15일) 동안 하루 평균 671만여 명, 총 3천356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당일인 13일에는 최대 897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귀성은 12일 오전(9시~12시)에, 귀경은 13일 오후(12시~15시)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하루 최대 교통량은 13일 622만 대이다.

서울∼대구 구간의 예상 평균 소요 시간은 승용차의 경우 귀성일수 감소에 따른 교통량 집중으로 귀성·귀경 7시간 40분, 고속버스는 귀성 6시간 10분·귀경 5시간 50분으로 예상됐다. 승용차 귀성 시간은 지난해 추석 보다 1시간 40분 늘어난 반면 귀경 시간은 50분 줄어든 것이다. 추석 전후 12∼14일에는 모든 고속도로에서 통행료가 면제된다.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 1일 평균 고속버스 1천287회, 철도 29회, 항공기 20편, 여객선 142회를 증회하는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증강한다.

교통량 분산을 위해선 첨단 정보기술(IT)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상습 지·정체 구간의 우회도로 안내를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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