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체크] 문화를 알면 중국이 보인다/ 윤창준 지음/ 어문학사 펴냄

입력 2019-09-21 06:30:00

문화를 알면 중국이 보인다
문화를 알면 중국이 보인다

'고대 중국은 왕이 정치와 제사를 관장하는 제정일치 시대였다. 따라서 왕은 일반 서민에게는 없는 능력, 즉 하늘과 소통하는 능력을 과시할 필요가 있었다. 이에 왕은 가면을 쓰고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면서 하늘과 소통하는 의식을 행했다. 물론 허구였고, 이것이 바로 중국 희곡의 시작이다. '

오늘날 중국은 세계 최대의 인구, 세계 세 번째로 넓은 영토, 세계 두 번째의 국민 총생산과 국민 총소득, 외화 보유고를 자랑하며 세계의 정치, 경제, 군사, 과학 등 여러 방면에서 영향력을 발휘한다.

이 책은 중국의 지리환경, 자연환경, 행정지리, 인문지리는 물론 중국의 언어, 문자, 명절, 음식문화에서, 중국인들의 금기, 혼인문화, 장례문화, 이혼 문제, 여성의 지위 등 중국문화를 18가지로 나누어 친절하게 설명한다.

지은이는 "20세기 중반부터 약 40년간 우리는 중국에 대해 알려고 하지 않았다"며 "중국 역사와 문화를 통해 오늘의 중국을 정확히 알기 위해 이 책을 냈다"고 했다. 303쪽 1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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