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비글커플'의 유튜버 이동민 씨가 해당 채널을 함께 운영하는 유튜버이자 연인인 양예원 씨를 공개 비난했다.
지난 8일 이 씨는 SNS 계정에 "양예원 소름이네. 그동안 믿고 지켜 준 남자친구가 길고 굵직하게 글을 다 올려 버려야 하나"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 씨와 양 씨는 2017년 유튜브에서 '비글커플'이라는 채널을 함께 운영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지난해 5월 양 씨는 해당 채널을 통해 과거 성범죄 피해를 입은 사실을 고백했다.
당시 이 씨는 "양예원에게 이런 아픔이 있었다는 것이 속상하다"며 "피해자가 왜 숨어야 하나"라고 말하며 양 씨를 지지했다. 하지만 지난 8일 이 씨가 이같은 글을 올리자, 누리꾼들로부터 궁금증을 자아냈다.
앞서 지난달 8일 대법원은 비공개 촬영회에서 양 씨를 성추행하고 사진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최 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 6개월과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이수 등을 선고했다. 비공개 촬영회 모집책인 최 씨는 2015년 7월 서울 마포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양 씨의 신체가 드러난 사진을 촬영하고 2017년 6월 사진 115장을 지인에게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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