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자력본부, 사용후핵연료 임시보관시설 설명 위한 62개 마을 간담회 마쳐

입력 2019-09-09 14:06:54 수정 2019-09-09 18:14:08

월성원자력본부가 6일 양북면 장항1리 마을주민들과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에 대해 간담회를 가졌다. 월성원자력본부 제공
월성원자력본부가 6일 양북면 장항1리 마을주민들과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에 대해 간담회를 가졌다. 월성원자력본부 제공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노기경)는 6일 양북면 장항1리 방문을 마지막으로 지난 6월 시작한 동경주 지역 62개 자매결연 마을 2차 순회 방문 간담회를 끝냈다.

노기경 본부장은 지난 2월부터 시작한 1차 자매결연 마을 방문에서 원자력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점과 마을 애로사항 등을 듣고 설명했다. 이번 2차 방문에서는 월성본부와 지역의 현안인 '정부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과 '월성본부 맥스터(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운영 현황'을 알렸다.

월성본부는 발전소 내 맥스터가 2021년 11월 포화되기 때문에 추가 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맥스터 추가 건립이 정부가 추진하는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정책에 따라 지역주민 공론화 조사에서 결정된다는 것을 설명했다.

노 본부장은 "월성본부의 운영이 지역경제 등 여러 사안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정확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앞으로도 원전 운영과 관련해서는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박승혁 기자 psh@imaeil.com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