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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위를 이용해 비서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9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속보] 대법, '비서 성폭행' 안희정 전 충남지사 징역 3년 6개월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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