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과 행사 출연진 안전 확보할 수 없어"
제13호 태풍 '링링'이 북상함에 따라 대구시가 개최하려던 힙합 페스티벌이 취소됐다.
대구시는 7일 낮 12시부터 대구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9 청년 대구로 청춘 힙합페스티벌'을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대구시는 대구경북지역에 태풍 피해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이미 시비 3억원이 무대 설치 및 가수 섭외에 사용됐고, 최소 1만 5천여 명의 관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손해가 클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그러나 태풍이 북상하며 규모가 커지고 기상청이 대구에도 태풍 예비특보를 내리자 안전진단을 거쳐 행사를 취소키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공연시간에 강풍이 예보됐고, 6일 오후 안전진단을 거쳐 관객과 행사 출연진의 안전을 확보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면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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