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현, 후반기 '백쇼' 모드…6경기 중 4경기서 퀄리티 스타트
이원석·김상수 1타점 적시타+9회 밀어내기 2점…삼성, 4대0 영봉승
삼성 라이온즈가 백정현의 호투에 힘입어 고척 원정에서 승리를 따냈다.
삼성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대0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내달린 삼성은 이로써 시즌 53승 1무 71패 승률 0.427을 기록했다.
선발투수 백정현은 6⅔이닝 3피안타 4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7승째(9패)를 올렸다.
이날 승리로 백정현은 후반기 무패 행진도 이어갔다. 백정현은 후반기 6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1회, 퀄리트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3회를 달성하며 3승 무패의 호투를 보이고 있다.
백정현은 1회 2사 후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잇달아 내주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으나 송성문을 내야 땅볼로 잡아냈다.
2회에는 선두타자 박동원을 유격수 박계범의 실책으로 출루시킨 뒤 김혜성을 병살타, 임병욱을 내야 땅볼로 돌려세웠다.
3회 선두타자 김하성에게 볼넷을 내준 이후엔 6회 2사까지 10타자 연속 범타로 처리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백정현은 다시 볼넷 2개를 내주며 2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백정현을 내리고 장필준을 투입, 이닝은 무실점으로 종료됐다.
2회 이원석의 1타점 적시타로 1대0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가던 삼성은 8회 1점을 더 달아났다.
선두타자 박승규가 안타로 출루하고는 상대 투수의 견제 실책으로 3루까지 내달렸다. 이어 김상수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점수는 2대0이 됐다.
9회 밀어내기 볼넷으로만 2점을 추가한 삼성은 4점차 영봉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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