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출 규제에도 흔들림 없는 구미 탄소산업 추진
구미 5국가산업단지 내에 탄소 성형부품 상용화 인증센터가 건립된다.
구미시에 따르면 이 인증센터는 6천612㎡ 부지에 지하 1층·지상 1층, 연면적 2천995㎡ 규모로 들어선다.
사업비 91억원을 들여 이달 말 착공하며, 오는 2022년 완공 예정이다.
인증센터는 탄소 소재 핵심부품 상용화와 관련 기업 육성을 돕는 역할을 해 체계적인 제품화 생산기술 및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는 탄소산업의 집중 육성을 위해 국책사업(2017~2021년)으로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사업비 253억원)을 진행 중이다.
일본의 백색국가 한국 제외 등 수출 규제가 탄소섬유로 확대될 것이란 우려가 있지만 구미의 탄소산업 관련 국책사업은 차질없이 진행된다고 구미시는 설명했다.
현재 구미산단 내 탄소 관련 기업은 도레이첨단소재㈜를 중심으로 50여 곳이 있다.
지영목 구미시 신산업정책과장은 "일본 수출 규제가 탄소섬유로 확대될 것이란 우려가 있지만 구미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추진하는 탄소산업 관련 국책사업은 차질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19∼20일 '2019 국제 탄소산업 포럼'을 구미에서 열어 국내외 관련 기관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최신 정보를 교환한다.
이 기간 동안 탄소산업 관련 국내외 석학들이 대거 초청될 예정이다.
구미시는 2015년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독일 북부 최대 탄소성형 클러스터인 CFK-Valley(탄소산업 복합재료단지) 정회원으로 가입한 이래 R&D 교류 등으로 구미에 탄소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불어넣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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