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결혼특구 선포 1주년 맞아 '두근두근 페스티벌' 개최

입력 2019-09-05 15:44:37

청춘남녀 만남, 웨딩컨설팅, 취업상담, 프로포즈 행사 등… 태풍 영향, 당초 예정보다 하루 늦춘 8일 개최

대구 달서구청이 오는 8일 월광수변공원에서
대구 달서구청이 오는 8일 월광수변공원에서 '두근두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지난해 9월 6일 개최한 '결혼특구 선포식' 모습. 달서구청 제공

대구 달서구청은 오는 8일 오후 2시 달서구 도원동 월광수변공원에서 청춘남녀, 예비부부를 위한 축제 '두근두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애초 7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태풍 '링링' 영향을 고려해 하루 늦췄다.

이번 행사는 달서구 결혼특구 선포 1주년을 맞아 지역 청춘 남녀들이 결혼에 대한 설렘과 유쾌함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축제의 장이다. 달서구청은 지난해 9월 6일 결혼장려정책을 통해 새 희망을 제시하고 결혼을 지역 콘텐츠로 개발한다는 내용의 '결혼특구 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다.

행사에서는 주민들과 함께하는 기념식과 축하 퍼포먼스인 '소원성취 희망배 띄우기'를 통해 결혼에 대한 관심과 참여, 공감대를 확산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두근두근 프러포즈, 청춘남녀 만남, 축하 퍼레이드 등을 마련했다. 부대행사로는 합리적 결혼준비를 위한 웨딩컨설팅, 취업상담, 꽃팔찌 만들기 등을 연다.

아울러 프리마켓 '솜씨 있는 그녀들의 아트길'에서 지역 여성들이 손수 만든 수공예품을 전시·판매하고 셀러들의 예비창업을 지원한다.

달서구는 점차 심화해 사회문제로 자리 잡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자체 차원의 인구정책을 선도해 왔다.

지난 2016년 7월 결혼장려팀을 전국 최초로 신설한 뒤 공감토크, 혼례교육, 결혼상담실 등을 운영해 미혼남녀 550여 명에게 이색 만남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결혼친화공원 2곳(월광수변공원, 배실상공원)과 행복연인길을 만드는 등 데이트 명소를 제공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두근두근 페스티벌로 청년들에게는 희망을, 60만 구민에게는 건강한 가족문화를 만들어 주고자 한다. 달서구가 대구의 중심 결혼1번지, 전국 으뜸 결혼친화도시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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