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내륙철도 건설" 6개 광역단체 힘 모은다

입력 2019-09-05 17:51:58 수정 2019-09-06 07:54:10

달빛내륙철도 노선도
달빛내륙철도 노선도

달빛(대구~광주)내륙철도 조기건설을 위한 포럼이 6일 국회에서 대구시, 광주시 등 14개 경유지역 자치단체와 지역구 국회의원 26명 공동 주최로 열린다.

이들은 이번 포럼으로 다시 한 번 달빛내륙철도 건설 의지를 모으고 전문가들과 필요성 및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달빛내륙철도 조기건설을 위한 국회포럼은 이번이 세 번째다. 국토교통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후원하고 경유지역 주민과 학계 전문가, 정부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에서 한국교통연구원 이호 박사가 '대구~광주 달빛내륙 철도건설 구축방안'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한다. 계명대 김기혁 교수와 분야별 전문가 8명이 참여하는 토론회가 진행된다.

또한 국토교통부가 수립예정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달빛내륙철도의 신규사업 반영과 사업의 조기현실화를 목표로 설정하고 다양한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이번에는 대구시, 광주시 외에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가 함께 해 6개 광역자치단체로 협업체계가 확대됐다. 이를 통해 앞으로 6개 광역자치단체와 각 지역 정치권이 정부와 국회를 설득하고 공동 건의함으로써 사업에 속도가 더욱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달빛내륙철도 건설은 191.6㎞를 구간을 고속화철도를 통해 최고 시속 250㎞ 달려 영호남을 1시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가 5조원에 이르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그동안 10개 경유 자치단체간 협업체계를 구성하고 국회의원과 협업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 영호남 상생공약,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반영했으며, 내년도 국비 5억원을 확보해 국토부가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착수하는 등 추진기반 마련을 위한 가시적 성과를 이루었다.

한편 경유지 14개 자치단체는 대구시를 비롯해 광주시, 전북도, 전남도, 경북도, 경남도, 담양군, 순창군, 남원시, 장수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고령군 등이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