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규제 반사이익…서초 센트럴아이파크 단지 내 상가 눈길

입력 2019-09-05 10:16:22

정부의 규제 정책 강화로 주택에 대한 투자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저금리 기조도 이어지면서 비교적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상가, 오피스텔, 레지던스 호텔 등 상업용 부동산 상품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이중에서도 '단지 내 상가'는 안정성이 높아 틈새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지 내 상가는 일반 상가에 비해 고정수요 확보와 동시에 공실 위험도가 적어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단지 내 상가의 경우 단기간에 완판(완전판매) 되는 상가가 속속 등장 중이다. 지난해 11월 남양주 별내동의별내역아이파크스위트 단지 내 상가인 '별내역아이플레이스'는 최고 23.0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단기간에 127개 호실이 마감됐다. 또한올 6월 분양한 '송도 더샵센토피아' 단지내 상가 60개실 역시 최고 3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계약 하루만에완판되기도 했다.

이처럼 단지 내 상가가 다시금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오는 9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582-3번지 일원에 '서초 센트럴아이파크 단지 내 상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화제다. 상가가 들어설 아파트는 17년 분양된 '서초 센트럴아이파크'로 최고 24대 1로 1순위로 마감, 전용면적 80㎡A에는 2,409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 24.6대 1을 기록한 바 있어 단지 내 상가 소식에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단지 내 아파트 및 오피스텔 798세대와 16개층 규모 오피스빌딩의 고정수요를 품고 있는 이 상가는 인근에 주거단지 6,000여세대와 각종 업무시설도 밀집해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또한 이 단지 내 상가는 강남권 교통 요지에 위치해 우수한 교통망을 갖췄다. 서초IC를 통한 경부고속도로 연결, 인근 강남순환고속도로, 우면산터널을 통해 과천, 안양, 분당, 판교, 광명 등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의 진출입이 용이하다. 아울러 최근 서리풀터널개통, 정보사부지 개발(예정) 등 개발호재도 있다. 특히 방배와 서초를 잇는 서리풀 터널 개통으로 고객 이동이 원활한 광역상권도 형성될 전망이다.

상품성도 뛰어나다. SSM 지정 점포를 제외한 모든 점포가 내부상가 없이, 외부와 면한 개방형 상가로 배치되어 외부 노출에 유리하다. 전체 연면적 대비 단지 내 상업시설 비율도 2.8%에 불과해 단 13실의 점포만 공급된다는 점에서 희소가치도 높다. 또한 전용률 약 70%로 일반 상업시설 대비 실사용 공간을 더 많이 확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특화설계도 장점이다. 상가가 위치한 오피스텔과 오피스 건물 1층부를 개방형 필로티로 설계해 문화, 여가, 쇼핑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오픈형 스트리트로 조성되며, 사임당로 대로변에 위치해 인근 직장인 수요는 물론 유동인구의 흡수가 유리하다.

이밖에 입점자를 고려한 꼼꼼한 설비도 돋보인다. 점포 내 환기를 위한 급배기 시스템과 개별 냉난방기가 기본으로 설치되며, 공용부에는 지열 냉난방기도 설치될 예정이다.

서초센트럴아이파크 단지 내 상가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규제가 주택시장에 초점이 맞춰져 틈새시장인 단지 내 상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하며 "서초 센트럴아이파크 단지 내 상가의 경우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뛰어난 입지를 바탕으로 집객력이 좋을 것으로 예상돼 안정적인 상권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단지 내 상가 홍보관은 건설중인 단지 바로 인근의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582-25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이달 말경 공개입찰을 통해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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