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운용사 우회상장·지하철 와이파이 사업구상에도 관여 정황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조 후보자 일가가 출자한 사모펀드에서 투자금을 받은 가로등점멸기 제조업체 대표를 소환해 조사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4일 오전 10시 최모 웰스씨앤티 대표를 불러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1호'에서 투자받게 된 경위와 회사자금 사용 내역, 관급공사 수주 경위 등을 묻고 있다. 최 대표는 참고인 신분으로 알려졌다.
최 대표는 취재진에게 "힘들고 억울하다.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고 말하고 검찰 조사실로 들어갔다.
웰스씨앤티는 조 후보자 일가의 사모펀드 출자금 대부분이 흘러 들어간 업체다. 검찰은 이 회사와 사모펀드, 운용사인 코링크PE 주변의 자금 흐름을 분석하는 한편 조 후보자 일가의 펀드 투자 배경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웰스씨앤티 이모 상무는 전날 검찰 조사를 받았다.
사모펀드인 블루코어펀드는 2017년 8월 조 후보자 부인과 자녀, 처남 가족 등 6명이 출자한 펀드 납입금 14억원의 대부분인 13억8천만원을 웰스씨앤티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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