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최우진 "2살 때부터 홀로 키워 주신 어머니를 위해..."

입력 2019-09-04 09: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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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생방송 캡쳐
아침마당 생방송 캡쳐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 첫 주자로 어머니를 위해 살고 싶다는 아들 최우진(29)의 무대가 그려졌다.

4일 방영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전국 이야기 대회-도전! 꿈의 무대'가 진행됐다.

수요일 펼쳐지는 '도전! 꿈의무대'는 평생 가수를 꿈꿔온 사람들과 꿈은 컸지만 현실 장벽은 더 컸던 사람들에게, 우수한 노래 실력과 아주 특별한 사연을 가진 이들에게 아침마당의 무대를 빌려준다.

두 번째 참가자 최우진씨는 2살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 혼자서 자신을 키워 주신 사연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최우진씨는 "어머니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식당일을 하시면서 저를 키우셨습니다", "어머니께서는 KBS 전국 노래 자랑 연말결승에 올라간 실력자이고 저도 어머니의 영향으로 노래를 너무 좋아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최우진씨는 가수가 되기 위해 서울로 올라가 식당, 예식장 주차요원으로 일하며 우여곡절 끝에 첫 앨범을 낼 수 있었다. 하지만 첫 앨범을 낸 후 어머니의 교통사고 소식을 듣게 된다. 곧바로 어머니께 뛰어간 최우진씨는 어머니로부터 "우진아, 엄마가 우리 아들 뒷바라지 해야 하는데 이렇게 누워 있으니 어떻하지? 미안하다. 엄마 걱정은 하지 말고 훌륭한 가수가 되어라"라는 말을 듣고 꼭 훌륭한 가수가 되어야 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전했다.

KBS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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