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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장맛비가 내린 3일 오전 대구 북구 학정동 들녁에서 우산을 쓴 농부가 방조망을 쳐 놓은 논으로 걸어가고 있다. 비는 남해상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과 제13호 태풍 '링링' 의 영향으로 8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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