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 6일 대구 중구 동산동 '청라언덕역 서한포레스트' 공개

입력 2019-09-03 14:27:15

대구 중구 고분양가 관리지역 지정 이후 첫 분양…시세보다 낮은 분양가
도심 생활 인프라 모두 누려…2·3호선 환승역 '청라언덕역' 역세권

오는 6일 서한이 공개하는 대구 중구 동산동
오는 6일 서한이 공개하는 대구 중구 동산동 '청라언덕역 서한포레스트'는 고분양가관리지역 지정 이후 첫 분양 단지로 관심을 끌고 있다. 서한 제공.

㈜서한이 오는 6일 대구 중구 동산동 438번지에 '청라언덕역 서한포레스트'을 공개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

지난 7월 대구 중구가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진행되는 첫 분양 단지로 인근 아파트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분양가가 형성될 전망이다.

단지는 도시철도 3호선 청라언덕역과 200여m 가량 떨어진 역세권이다. 지하 3층, 지상 38층 규모로 아파트 전용면적 84~99㎡ 302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84㎡) 27실 등 329가구로 구성된다.

고분양가 관리지역인만큼 분양가도 주변 시세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됐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천519만원으로 아파트는 전용 84㎡ 4억9천600만~5억4천100만원, 전용 99㎡가 5억6천만~6억800만원에 형성된다. 전용 84㎡ 오피스텔은 4억4천100만~4억5천만원이다.

이는 인근 아파트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입주 5년차인 남산동 '대신센트럴자이'의 경우 전용 84㎡ 기준층 기준 6억여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분양한 'e편한세상남산'과 '남산롯데캐슬센트럴스카이'의 분양권도 1억5천만~2억원 가량 웃돈이 붙은 채 호가가 형성되고 있다.

단지는 도시철도 2, 3호선 환승역인 청라언덕역과 200여m, 1, 2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과 600여m 떨어져 있다. 남산초, 성명여중·신명여고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도심에 위치한만큼 현대백화점, 동아백화점, 서문시장·염매시장 등 대형 백화점과 전통시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척탑병원 등 중대형 병원과 각종 금융회사 등도 밀집해 있다. 단지 뒷편으로는 근대문화골목으로 유명한 청라언덕길과 연결된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동간거리가 넓어 조망권과 일조권 확보에 유리하다. 주변에 고층 건물이 없이 주·야경을 모두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일부 가구는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4-베이 설계가 적용되며 워크인 드레스룸과 알파룸(일부 가구) 등도 확보했다. 대면형 주방으로 공간감과 함께 통풍이 원활하도록 설계했다.

전용 84㎡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똑같은 평면으로 구성돼 1인가구나 신혼부부, 의료기관 등 생활인프라를 중시하는 고령층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 관계자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확대되면 신규 단지에 청약 과열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면서 "도시철도 2호선 역세권에 달구벌대로와 인접한 입지여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파트는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 11일 각각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오피스텔은 6~8일 견본주택에서 청약 접수를 받아 9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견본주택은 수성구 달구벌대로 2564번지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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