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동방경제포럼·제2차 한-러 지방협력포럼 참석…러시아와 협력 확대
경상북도가 러시아와의 교류 협력 확대를 위해 이철우 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을 블라디보스토크에 파견한다.
대표단은 4일 러시아 방문 첫 일정으로 연해주 사무소 개소식을 한다. 블라디보스토크 롯데호텔 안에 문을 연 경북도 연해주 사무소는 도내 기업의 러시아 진출을 돕고 투자와 관광객 유치, 국제교류 협력 등을 한다.
둘째 날에는 러시아 정부가 극동개발에 투자를 유치하고 주변국과 경제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여는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한다. 이 도지사는 바딤 흐로모프 모스크바주 부지사를 만나 상호 협력방안 의견을 교환한다.
이 도지사는 방문 마지막 날 러시아 극동과 우리나라 17개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제2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에서 '한러 지방정부 간 공동협력 방안'을 발표한다.
한러 지방협력포럼은 2017년 한국과 러시아 정상이 합의한 것으로 지방정부 간 경제, 통상,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공동번영을 위해 만들었으며 지난해 포항에서 제1차 포럼을 열었다.
이 도지사는 "유럽을 잇는 물류 중심지인 연해주에 해외사무소를 운영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북방 진출 거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도지사는 러시아 방문을 끝내고 필리핀으로 이동해 해외 자문위원협의회 정기총회에서 해외시장 개척, 투자·관광객 유치 등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협조를 부탁할 예정이다.
한편 도가 운영하는 해외 자문위원협의회는 48개 나라에서 생활하는 98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경북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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