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타전 벌이는 여야, 정기국회 일정은 일단 합의

입력 2019-09-02 20:01:23 수정 2019-09-02 20:20:07

일정 합의햇지만 원활한 국회 운영 여부는 의문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들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초월회 오찬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민주평화당 정동영, 바른미래당 손학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문 의장, 자유한국당 황교안, 정의당 심상정 대표. 연합뉴스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들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초월회 오찬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민주평화당 정동영, 바른미래당 손학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문 의장, 자유한국당 황교안, 정의당 심상정 대표. 연합뉴스

여야는 2일 교섭단체 대표 연설(9월 17∼19일), 국정감사(9월 30∼10월 19일) 등의 정기국회 일정에 합의했다. 하지만 여야의 대립 국면이 쉽사리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정기국회가 원활하게 운영될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나경원 자유한국당,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일 국회의장실에서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회동에서 이같이 일정에 합의했다고 오 원내대표가 브리핑에서 전했다.

오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대표 연설과 국정감사 기간에 대해 합의를 이뤘다"며 "대정부 질문은 23∼26일까지 4일간 정치, 외교·통일·안보, 경제, 교육·사회·문화 분야로 나눠서 한다"고 말했다.

2020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영계획안의 정부 시정연설은 10월 22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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