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장마 본격 시작…7일 비 그치면 다시 더워진다

입력 2019-09-02 09:23:51

가을장마 시작.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가을장마 시작.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가을장마가 2일 충청 이남지역으로 확대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해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이날 충청남부까지, 오는 3일 경기남부·강원남부까지 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오는 3일까지 ▷전라도·경남 50~100㎜ ▷경북·제주도 30~80㎜ ▷충청남부 20~60㎜ ▷울릉도·독도·경기남부·충청북부 5~30㎜ 등이다. ▷남해안 150㎜ 이상 ▷제주도 산지 12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의 위치 변화와 전선 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강도, 이동경로의 변화 등에 따라 비가 집중되는 지역과 시점·강수량의 변동성이 매우 크겠다"고 설명했다.

기온은 평년 수준을 오가겠다. 2일 아침 기온은 16~22도(평년 17~22도), 낮 기온은 22~29도(평년 26~30도)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2도, 수원 20도, 춘천 18도, 강릉 21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1도, 제주 23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8도, 수원 28도, 춘천 29도, 강릉 29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대구 25도, 부산 25도, 제주 27도다.

한편, 비는 7일 오후부터 제주도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차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비가 그친 이후에는 다시 전국 낮 최고기온 25~29도를 오르내리는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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