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보호 및 문화관광 정책 청취…불국사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답사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1일 경주에서 중국 문화여유부 뤄수강 부장 등 문화여유부 대표단과 오찬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는 중국 문화여유부 뤄수강 부장, 귀펑 주부산중국총영사, 주낙영 경주시장, 김성조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중국 문화여유부 부장은 우리나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급 인사로 분류된다. 이들 일행은 경주시의 문화재 보호조치와 문화관광 정책현황을 청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방문했다.
경북도는 이 자리에서 도의 문화재 보호와 문화관광 정책을 소개하고 지난 7월 6일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결정된 도내 4개 서원(소수, 도산, 병산, 옥산서원)을 집중 홍보했다. 하회, 양동마을과 봉정사, 불국사 등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소개도 잊지 않았다.
뤄수강 문화여유부 부장은 문물보호 책임제 구축, 무형문화유산 보호방안을 제시하는 등 평소 문화유산 보호를 중시하는 인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에서도 경주의 문화재 보호와 복원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일행은 불국사와 석굴암, 대릉원, 첨성대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답사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간담회가 한중 양국의 문화, 예술, 관광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중국 관광객이 우수한 문화유산과 수려한 자연 경관을 보유한 경북을 많이 방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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