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간 단위 휘발유 가격이 지난주에 이어 소폭 하락했다. 다만 유류세 인하를 연장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22일 상승세로 돌아섰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주간 단위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0.4원 내린 ℓ당 1천493.1원이었다. 이달 둘째 주 휘발유 가격이 한 달 만에 하락 전환한 뒤 안정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정부는 작년 11월부터 한시적으로 적용했던 유류세 인하를 더는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힌 상태다. 이에 따른 유류세 인상분은 휘발유가 ℓ당 58원, 경유 41원이다. 사진은 25일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모습. 연합뉴스
정부가 10개월 동안 유지한 유류세 인하 조치를 지난달 31일 종료하고 1일부터 정상 세율로 환원하기로 하면서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최대 58원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유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의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주말에 가격 상승이 결정되면서 자신의 자동차에 미리 기름을 채우려는 사람도 있었다.
인터넷상에서는 기름값 인상으로 인한 부담을 걱정하는 글이 많았다.
네티즌들은 SNS에 "정부가 서민들을 완전히 죽이려고 작정했나" "6개월 동안 원유값은 내렸는데 휘발유, 경유 가격은 올랐다. 기름값 올리려는 꼼수가 아니냐"며 강하게 반발하는 목소리가 넘쳐났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