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개 산단 중 5곳 통과…일반산단은 성서산단이 유일
대구성서산업단지와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산단 선도프로젝트' 선정에 한발짝 다가섰다. 이 프로젝트는 노후산단에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적용, 기업 생산성을 높이고 구조 고도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업부는 내달 2일 현장실사, 6일 발표심사를 거쳐 9월 중 두 곳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성서산단과 구미 국가산단 1~4단지를 포함한 전국 5개 산단이 스마트산단 프로젝트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앞서 22일 공모에 참가한 전국 8개 광역자치단체 중 전북, 경남, 충북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대구시는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 2023년까지 성서산단에 국·시비와 민자 등 1조1천74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제조공정 혁신을 위한 제조데이터센터를 만들고 880개 업체에 스마트공장을 보급하는 한편 예비 스타기업 100개사 육성, 휴·폐업 공장을 활용한 창업 및 오픈랩 공간 조성도 계획안에 포함됐다. 경북도는 2024년까지 1조490억원을 투입해 구미형 스마트산업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성서산단은 상대적으로 국가예산 규모나 집행이 적은 일반산단임에도 서류심사를 통과했다"며 "성서산단이 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국가산단에 버금가는 만큼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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