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상서고등학교 제과제빵과 출신 한지윤(20) 씨가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제과 직종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국제기능올림픽은 2년마다 열리는 대회. 올해는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러시아 카잔에서 열렸다. 한 씨는 같은 학교 같은 과 출신 허유진(20) 씨와 지난해 국제대회 평가전에서 두 차례 접전을 벌인 끝에 우승해 태극마크를 달았고, 이번 대회 금메달까지 거머쥐었다.
한 씨는 "고교 재학 시절 기능경기대회를 준비하면서 학교 선생님들의 도움과 격려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후배들에게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북돋워주고 싶다"고 했다.
한 씨 덕분에 상서고는 다시 한 번 제과제빵 부문에서 우수한 기량을 갖춘 곳임을 확인했다. 지난해 국제대회 평가전에서 기량을 겨뤘던 한 씨와 허 씨는 각각 2017년과 2018년 전국기능경기대회 우승자였다.
최우환 상서고 교장은 "제과제방 부문에서 3년 동안 피나는 노력과 최고가 되겠다는 의지력을 불태우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봤다"며 "자신의 꿈을 이뤄낸 데 박수를 보낸다. 상서고 재학생들에게도 희망을 주는 계기가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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