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유통판매사 17곳 대구 방문…대구경북 소비재기업 43곳 참가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 규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일본 바이어가 대거 참가하는 수출상담회가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대구경북 코트라(KOTRA) 지원단은 28일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일본 유력 소비재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가하는 바이어들은 라쿠텐, 아마존, 돈키호테 등 일본 대형 온·오프라인 유통망에 소비재를 납품하는 17개 유통판매사 소속이다. 이들 업체는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 일본 주요 도시에 자리잡고 있다.
바이어들은 대구 28곳, 경북 25곳 등 지역 43개 소비재기업과 1대1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코트라 전문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에서 수출 관련 상담도 진행한다.
지역에서는 안경테, 섬유제품 등을 비롯해 화장품, 소형 가전제품, 헤어용품 등 다양한 제품 생산업체들이 참가한다.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제품 생산업체인 ㈜휴원트, 가정용 미용기기 생산업체 ㈜알앤유 등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일본 정부의 한국에 대한 백색국가(수출 간소화 대상국) 제외 여파로 한일 관계가 경색되면서 성사 여부가 불투명했다. 그러나 초청받은 일본 바이어 20개 업체 중 17개 업체가 참석 의사를 밝혔다. 기존에 한국 제품을 수입해온 13개 업체에 4개 업체가 신규로 참가했다.
생활잡화, 주방용품 등을 취급하는 도쿄의 케이엠케이(KMK) 관계자는 "한국의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을 일본에 소개하고 싶어 거래처를 발굴 중"이라고 밝혔다. 헬스 관련 소비재를 취급하는 에스와이디 크리에이트(SYD CREATE)도 "한국의 우수한 미용제품을 수입해 취급품목을 확대하려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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