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다사지역으로 이전 심인중·고 신축 기공식

입력 2019-08-27 16:02:55 수정 2019-08-28 10:11:07

학교법인 회당학원, 동문회 회원 등 100여 명 참석…2021년 3월 달성군으로의 이전 개교

심인중·고 관계자와 학교법인 회당학원 관계자들이 학교 이전지역인 대구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 현장에서 기공식을 하고 있다. 달성군 제공
심인중·고 관계자와 학교법인 회당학원 관계자들이 학교 이전지역인 대구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 현장에서 기공식을 하고 있다. 달성군 제공

대구 심인중·고등학교(현 남구 소재)가 오는 2021년 3월 달성군으로의 이전 개교를 앞두고 예정지인 다사읍 죽곡리 현장에서 27일 학교신축 기공식을 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진각종 종단 및 학교법인 회당학원, 동문회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심인중·고의 달성군 이전은 고등학교 부족으로 원거리 통학이 불가피한 다사지역 학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또 심인중‧고의 경우 학생 수 감소로 인한 학교의 소규모화를 피하기 위해 성사됐다.

지난 2017년 12월 12일 대구시, 대구시교육청, 달성군, 학교법인 회당학원, 대구도시공사는 달성군 다사읍 죽곡2지구의 중·고등학교 용지공급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대구도시공사가 학교 용지를 학교법인 회당학원에게 조성원가 이하의 적정가격으로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대구시 교육청은 지난해 6월 심인중 남·여공학 18학급, 심인고 24학급으로 위치변경 계획을 승인했다. 학교법인 회당학원 측은 이사회를 거쳐 기존 학교 매각 및 신설학교 부지매입과 함께 최근 설계를 마치고 입찰을 통해 공사 업체를 선정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심인중·고 이전을 통해 다사지역 학생들의 통학불편이 해소 되고 더 많은 학생들이 농어촌 특별전형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또 심인중·고가 이전 후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