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되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61회에서는 또 한 번의 갈등 상황에 봉착한 함소원·진화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함소원은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이는 진화의 모습에 이상 기류를 느낀다. 진화가 외모를 한껏 가꾼 채 함소원을 위한 도시락 배달 이벤트까지 선보였지만. 함소원은 기쁘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쎄한 기분을 감지했다.
더욱이 진화는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어머니에게 혜정이를 맡긴 채 어디론가 홀연히 사라져버리고 연락까지 두절되는 등 함소원의 불안감을 점점 커지게 만들었다. 결국 함소원은 진화 친구에게서 받은 주소를 들고 진화의 뒤를 밟기에 이르렀고, 그곳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상황을 목격한 후 아연실색했다. 진화가 낯선 여자와 함께 있는 현장을 눈앞에서 목격하게 된 것이다. 심지어 진화는 환한 미소를 장착한 채 근래 본 적 없던 해맑은 모습으로 함소원의 충격을 심화시켰다.
마침내 함소원은 흥분된 마음을 가라앉힌 채, 이들에게 다가가 차근차근 사태 파악에 나섰다. 과연 진화가 만난 낯선 여인은 누구일지, 분노와 질투를 폭발시킨 함소원이 고심 끝 어떤 결단을 내렸을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편 함소원·진화 부부의 계속되는 갈등에 두 사람의 나이 차이 또한 재조명되고 있다. 함소원과 진화는 각각 1976년 생(44세), 1994년 생(26세)로 무려 18살의 나이 차이를 보여 결혼 당시 이목을 끌었다.
TV조선 '아내의 맛' 61회는 금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