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에서 호르몬 생성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는 증상을 말한다. 갑상선 호르몬은 체온유지를 하는 등 신체대사와 관련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에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갑상선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는다면 많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관련 증상으로 다양한 것들이 있는데, 초기에는 쉽게 피로감을 느끼며, 무기력감이 자주 든다. 이러한 증상은 특별한 질환이 문제가 되어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인식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이 때 치료 없이 방치되면 더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게 된다.
추위를 심하게 타며 목소리가 쉬고 얼굴, 손발 등이 붓게 된다. 또한 여성의 경우 생리도 불규칙하고 한 번 이를 시작하면 양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살이 잘 빠지지 않는 것도 갑상선기능저하증증상으로 볼 수 있다.
갑상선저하증이 있다면 식욕부진으로 많이 먹지 않아도 체중이 늘게 된다. 이러한 증상으로 인해 고도비만이 나타날 수 있고, 혈관 내 지방, 혈당수치가 올라가 합병증으로 고지혈증, 당뇨 등의 대사성 질환을 앓게 될 수도 있어 주의해주는 것이 좋다.
이에 대해 더의선한의원 이희재 원장은 "갑상선저하증은 초기에 뚜렷한 통증이나 자각증상이 없어 치료시기를 놓치기 쉽다. 따라서 원인 모를 피로가 지속되거나 이유 없이 살이 찌는 등의 등상이 있다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의학에서는 갑상선질환은 증상의 근본적인 원인을 환자의 장부에서 찾아 치료하고 있다. 이러한 증상은 갑상선만의 문제가 아니라 장부의 강약에 따른 면역력 저하로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환자의 신체 상태와 장부의 강약을 진단하여 처방에 주력한다. 갑상선질환의 재발률을 낮추고 안전성도모에도 신경쓴다.
이 원장은 "갑상선기능저하증은 호르몬 분비 정상화를 위해 각 장부의 균형과 체내 순환 개선을 목표로 하는 근본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를 위한 갑상선환이나 탕약, 침, 뜸, 미네랄요법, 척추교정, 심리치료 등도 적용된다. 면역 회복과 재발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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