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NS를 통한 '수꼴' 언급으로 화제가 된 YTN 앵커 변상욱 씨가 26일 오후 7시 30분부터 방송되는 자신의 진행 프로그램 YTN '변상욱의 뉴스가 있는 저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함께 진행을 맡고 있는 YTN 앵커 안보라 씨가 혼자 등장(사진), 변상욱 씨가 자숙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며 변상욱 씨가 이날 방송에 출연하지 않은 이유를 전했다.
변상욱 씨는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유한국당 주최 서울 광화문 한 집회에서 발언을 한 청년이여는미래 대표 백경훈 씨에게(트위터상에서 '한 청년'으로 언급) '수꼴'(수구꼴통의 준말) 이라는 비속어를 써 논란을 빚었다.
변상욱 씨가 트위터에서 "반듯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면 수꼴 마이크를 잡게 되진 않았을 수도"라고 표현한 부분이 논란이 됐다. 수꼴이라는 비속어 사용과 및 '반듯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면'이라는 표현도 물의를 빚었다.
당시 변상욱 씨는 곧장 트위터 글을 수정했다가 삭제도 했지만, 캡처된 글 내용이 확산되면서 대중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었다.
이어 25일 오후 트위터에 언급된 당사자인 백경훈 씨가 페이스북에 입장을 올렸고, 같은 날 저녁 변상욱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과 입장을 밝혔다.
이어 26일 '변상욱의 뉴스가 있는 저녁' 방송에도 출연하지 않았고 동료 앵커의 입을 빌려 '자숙'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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