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첨복단지 입주기업 ㈜인코아 해외시장 개척

입력 2019-08-26 17:35:39

위암·대장암 내시경 시술에 쓰이는 의료기기 '코어 나이프' 5천만원 수출 실적 달성

내시경 점막하박리술에 쓰이는 ㈜인코아의 코어 나이프 제품. 대구첨복재단 제공
내시경 점막하박리술에 쓰이는 ㈜인코아의 코어 나이프 제품. 대구첨복재단 제공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대구첨복단지) 입주 기업이 개발한 의료기기가 최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수출길에 오르며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2014년 창업, 대구첨복단지에 연구개발센터와 생산시설을 건립한 ㈜인코아는 지난해 하반기 '내시경 점막하박리술'에 쓰이는 의료기기 '코어 나이프'를 개발했다. 환부 크기가 작은 위암 및 대장암을 개복수술 대신 내시경 시술로 치료할 때 내시경과 함께 투입돼 환부를 잘라낸다.

인코아 관계자는 "최근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5천만원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베트남 하노이 국립의료병원 입찰을 준비하고 있으며, 멕시코와 에콰도르 병원에서도 협력 요청을 받는 등 해외 수출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첨복재단 실험동물연구센터 전문연구팀과 사업화지원팀에서는 의료현장 아이디어를 반영하고, '지역인프라 연계 의료기기 제품화 촉진지원사업'을 통해 병원 임상의사의 컨설팅을 제공하면서 코어 나이프 제품 검증 및 개선을 도왔다. 대구첨복재단 관계자는 "입주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성공사례를 만들고 성장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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