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대장암 내시경 시술에 쓰이는 의료기기 '코어 나이프' 5천만원 수출 실적 달성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대구첨복단지) 입주 기업이 개발한 의료기기가 최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수출길에 오르며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2014년 창업, 대구첨복단지에 연구개발센터와 생산시설을 건립한 ㈜인코아는 지난해 하반기 '내시경 점막하박리술'에 쓰이는 의료기기 '코어 나이프'를 개발했다. 환부 크기가 작은 위암 및 대장암을 개복수술 대신 내시경 시술로 치료할 때 내시경과 함께 투입돼 환부를 잘라낸다.
인코아 관계자는 "최근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5천만원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베트남 하노이 국립의료병원 입찰을 준비하고 있으며, 멕시코와 에콰도르 병원에서도 협력 요청을 받는 등 해외 수출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첨복재단 실험동물연구센터 전문연구팀과 사업화지원팀에서는 의료현장 아이디어를 반영하고, '지역인프라 연계 의료기기 제품화 촉진지원사업'을 통해 병원 임상의사의 컨설팅을 제공하면서 코어 나이프 제품 검증 및 개선을 도왔다. 대구첨복재단 관계자는 "입주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성공사례를 만들고 성장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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