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오스쿨, 환경부 최우수 교육·체험 프로그램 선정

입력 2019-08-28 11:00:07

경북 청송군 파천초, 청송중, 진성중, 청송여고 등 4개 학교에서 운영

24일 서울시립과학관에서 청송군은 청송 지오스쿨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이곳에서 열린
24일 서울시립과학관에서 청송군은 청송 지오스쿨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이곳에서 열린 '2019 한국현장과학교육학회 학술대회' 시상식에서 청송 지오스쿨은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청송군 제공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오스쿨이 환경부와 국가지질공원사무국이 주최한 '지질공원 교육·체험 프로그램 공모전'에서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지난 24일 '2019 한국현장과학교육학회 학술대회' 시상식에서 청송 지오스쿨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청송 지오스쿨은 청송지질공원을 효율적인 운영과 지질교육 프로그램의 발전을 위해 선정하는 지질시범학교다. 지오스쿨은 경북 청송군 파천초등학교와 청송중학교, 진성중학교, 청송여자고등학교 등 4개 학교와 협력을 맺고 지질공원에 대한 과학적 인식 증대와 지질 환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청송군은 지난 2016년 3월 지역의 파천초교를 지오스쿨 시범학교로 처음 선정한 뒤 지질해설사와 함께 청송지역 지질명소를 방문해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지형과 지질, 역사와 문화 등을 배우고 있다. 지난 2016년 7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현장실사 평가위원도 지오스쿨을 방문해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청송 지오스쿨은 프로그램의 목적성과 실현가능성,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활용성 분야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송군은 이번 수상으로 지질공원 교육관광 활성화와 인지도 향상, 프로그램의 정기적 운영 등에 쓰일 국비를 내년도에 지원받게 됐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오스쿨은 지역의 미래세대로 하여금 청송의 지질자원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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