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 명품 감초 배우 하재숙이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결혼 4년 차에 접어든 하재숙은 최근 진행된 '너는 내 운명' 스튜디오 녹화에서 남편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하재숙은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취미 활동으로 스킨 스쿠버를 하다 우연히 만났고, 남편이 먼저 전화번호를 물어보면서 인연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하재숙은 쑥스러워하면서도 "당시 고성에 살던 남편이 불쑥 서울로 찾아와 '나 너 납치하러 온 거다'라고 했다"며 연애담을 털어놔 녹화 현장을 달달하게 물들였다.
그런가 하면 MC 김숙 역시 "남편분이 진짜 너무 예뻐하더라"며 "왜 결혼했냐고 물으면 1초도 망설임 없이 '예뻐서'라고 대답한다"고 전해 설렘을 자아냈다.
그러나 하재숙은 "사실 저는 제가 듣고 싶은 애정표현이나 답변이 있으면 그렇게 얘기를 해달라고 한다. 근데 요즘은 너무 영혼이 없다. '자동판매기' 같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하재숙의 언급으로, 그녀의 남편은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그의 남편은 1979년생(41세)으로, 하재숙과 동갑내기인 것으로 전해진다. 두 사람은 2016년 결혼한 이후 강원도 고성에서 신혼생활을 하고 있다.
'사랑꾼'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밝힌 스페셜 MC 하재숙의 모습은 26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되는 '너는 내 운명'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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