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P 대변인, "200건 달하는 주민참여 프로젝트, 성공적인 도시계획 수립에 중요한 역할"
CMAP의 대변인 티나 스미스 씨는 시카고 대도시권의 성공적인 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이끈 요소로 적극적인 지역사회 참여와 피드백을 꼽았다.
그는 "CMAP의 성공에는 헌신적이고 전문성 높은 직원들, 도시권 전체에 형성된 협력을 촉진하는 분위기 등이 있지만 주민 참여를 통한 정책 제안과 피드백을 빼놓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스미스 씨에 따르면 CMAP 인력의 절반 가까이는 석사 학위 이상을 소지한 도시계획 전문가들이다. 이들은 다수의 커뮤니티 그룹을 선정하고 이들로부터 아이디어를 수집, '주민참여 프로젝트'(call for project)를 수시로 만들어낸다.
지난해 가을에는 70건의 주민참여 프로젝트가 접수됐고, CMAP은 이 가운데 시카고 대도시권 장기발전계획인 'ON TO 2050'과 부합하는 25개의 프로젝트를 승인해 이들의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200개의 프로젝트들이 이렇게 완성됐고 성공적인 도시계획 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스미스 씨는 "시내 중심가나 기차역 주변 등 지역마다 특성에 맞는 지역사회 발전 아이디어가 있기 마련"이라며 "우리 인력은 그 요구가 도시 장기 발전계획과 조화를 이루는지 검토한다. 이 과정에서 현장으로부터 직접적인 피드백을 받을 기회를 얻는 것이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CMAP은 또 '실무위원회'(Working committee)라는 조직을 통해 비판에 대해 듣고, 피드백을 받고, 그에 응답하는 식으로 정책 추진에 대한 시민 지지를 얻는다. 스미스 씨는 "교통체증 완화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한 정책 'CMAQ'이 대표적인 시민요청 프로젝트에서 출발해 추진되고 있으며 점진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주택 보급, 보행자 친화환경 조성, 녹지 보존,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등에 관한 주민 참여 프로젝트도 다수 있으며 CMAP이 각별히 신경쓰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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