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8일 대구와 경북 남부 비 소식
그친 뒤 기온 차차 떨어져 '초가을'
지난 23일 처서(處暑)가 지나며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20℃ 안팎까지 떨어진 가운데 27~28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뒤 낮 최고기온도 30도 아래로 내려갈 전망이다.
26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서해 남부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27일 오전 6시부터 대구와 영천, 고령, 성주 등 경북 남부지역이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비는 오후 들어 차차 그치겠으나, 28일에도 남해상에 있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 한때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5~30㎜ 수준이다.
비가 그친 뒤 29일 오전에도 한때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예상되지만, 대체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온 분포는 아침 최저 20~22도, 낮 최고 28~30도 수준으로 이어지다 9월부터 점차 기온이 떨어져 본격적인 초가을 날씨로 접어들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가을이 가까워져 오며 밤낮의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만큼 기온 차에 따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지난 23일 기상청이 발표한 3개월 기상전망에 따르면 올 가을(9~11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으나 변화폭이 클 것으로 나타났다. 강수량은 9월에는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10·11월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많을 것으로 보인다.
태풍은 북서태평양에서 평년 수준인 9~12개가 발생, 이중 1개(평년 0.7개)가량이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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