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완공 목표로 현재 토지매입보상가 책정 중
2022년 완공 목표인 경북 청송골프장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청송골프장 사업주체인 라미디그룹은 최근 청송군이 용역을 통해 골프장 건립 최적지로 추천한 청송군 파천면 신기리 산 30번지 일대 약 2천100만㎡에 대해 비공개로 자체 용역을 진행했다.
앞서 이 그룹은 지난 6월 18일 청송군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22년까지 골프장 27홀과 함께 생활 숙박시설 등을 조성하기로 약속했다.
라미드그룹은 현재 충남 당진 골프장과 생활 숙박시설 조성 등에 투입된 인력을 활용해 이번 청송골프장 건립 타당성 여부를 짚어봤으며 최근 좋은 결과를 나왔다고 청송군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청송군의회에서도 27일 제239회 임시회를 열고 청송골프장 조성사업 관련 투자양해각서 등의 동의안을 처리했다.
이제 관건은 해당 부지의 토지매입보상가 책정이다. 이 일대는 군유림과 사유림 등이 혼재된 곳으로 워낙 부지 자체가 넓고 거래가 활성화된 지역이 아니라서 토지보상가 예측에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두 기관은 최근 투자양해각서에 당초 공사이행금 명목으로 현금 50억원을 공동 예치하기로 한 조항을 일부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라미드그룹이 하나금융투자에 50억원 상당의 금융상품을 가입한 뒤 청송군이 이 상품에 대해 질권(채권자가 유가증권 등을 점유하고 채무 변재를 간접적으로 강제하며 채무 불이행 시 처분하거나 권리 실행해 우선 변제를 받을 권리) 설정을 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라미드그룹 입장에서는 단순 현금 예치보다는 주거래은행의 금융상품 가입을 통해 신용도를 높이고 이자부분에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송군 관계자는 "지금까지 순조롭게 청송골프장 건립이 진행되고 있고 토지매입 부분이 어느 정도 해결되면 착공 날짜가 정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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