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폐기물 행정대집행 비용 30억원 등 현안사업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중점
경북 영천시는 22일 9천535억원 규모의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영천시의회에 제출했다.
지난 3월 제1회 추경예산 8천281억원 대비 15.1%(1천254억원)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일반회계가 1천10억원(14.1%) 늘어난 8천164억원, 기금 및 특별회계는 244억원(21.6%) 증가한 1천371억원이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지역 현안사업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영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9월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도시계획도로 개설 78억원 △수리시설 개선 및 숙원사업 84억원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16억원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개발사업 위탁사업비 25억원 △소규모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지원 19억원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36억원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 62억원 등이다.
특히 지역 곳곳에 방치된 불법 폐기물 처리와 환경오염 및 화재 등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국·도비 12억원 포함 3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행정대집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추경예산 집행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그 효과가 빠른 시일내 나타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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